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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처음 맞는 명절인지라, 여기저기 인사다닐 생각을 하니 푸석해진 피부며, 푹꺼진 얼굴이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구요.
결혼과 동시에 늘어난 살림이라는 새로운 일에 적응도 해야하고, 하던 일도 그대로 해야 하니 몸도 무겁고 지쳤어요.
그동안 가끔 한번씩 관리 받으면서 그덕에 버티긴 했습니다만, 설을 앞두니 내몸이 쌩쌩해야 웃음도 나지 싶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관리 받고 나니
푸석한 얼굴이 촉촉하게 윤기나며 생기가 생겼구요
푹꺼진 얼굴의 전반이 통통하게 살아났어요
이목구비 더 또렷해졌고, 각질이 들뜨고 건조하고 가렵던 피부가 매끈해졌습니다. 제품하나도 안바르는데도 신기해요
딱딱하게 굳어버렸던 어깨와 목, 등 전부가 부드럽게 노곤노곤 해진것 같고,
오른쪽 다리가 요새 뭔가가 이상하면서 겹질리는 느낌 같은데 자주 들어서 은근히 조심하곤 했는데
골반있는 어느곳인가가 편안해진 느낌도 느꼈습니다.
옷도 헐렁해졌고, 콩콩 뛰면서 입어야 하는 스키니진바지 부드럽게 들어가더라구요.
잠을 잘 못자고 뒤척이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너무나도 시원하고 단잠을 푹 자고 일어났어요
오늘은 알람까지 눌러버리고 다시 자서 하마터면 지각할뻔 했네요. 다행히 지각은 면했지만^^
긴시간을 얼마나 푹 잤는지 더 자고 싶은 몸 일으키는데, 더 자고 싶어서 못일어나겠는게 아니라, 더 자고 싶긴 하지만
몸은 가볍고 상쾌하게 일어나졌습니다.
평소 일때문에 손목과 손가락이 아프고 마우스로 인한 통증같은게 있는데 편안해졌어요.
가끔 한번씩 관리해 주기 때문인지 결혼하고 한참 지났는데 아직 살은 안쪘어요 친구들 보니까 5키로, 10키로 금방금방 찌던데요
확실히 먹는양이 늘고, 특히 저녁에 먹는양이 과다해지고, 운동량 지극히 부족해지고,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주부가 되다보니
음식 만드는 내내 간보고 맛보고 그리고 나서 밥먹고.. 그러면서 살이 찌는것 같은데
전 살은 안쪘는데 그 이유는 배변을 잘 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관리 받기 전엔 염소똥이었어요 아무래도 순환이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배는 엄청나게 나왔어요 관리 받고 좀 들어가긴 했는데 계속 이런 식생활이 이어지면 또 나오겠죠
설만 지나고 나면 다시 운동해야겠어요.
밥을 안하더라도 운동하리!! 그래서 효과를 유지시키려고 노력해야죠.
아.. 한번만 딱 더 받으면 몸이 확 풀릴것 같은데 아쉽네요
후기 쓰는데도 어깨가 뻐근해지려고 해요.
이제 그만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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