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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안영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책을 읽고 항상 뵙고 싶던 분이었는데 실제로 상담을
받게 되니 정말 설레었어요.ㅎㅎ
원래 외모나 미용적인 부분보다는 장기간의 수험생활로
뭉친 목과 어깨를 좀 풀어주고 허리가 아픈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갔는데, 자세한 진단을 받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교정할 부분이 많아ㅡㅠ 계획했던 등 관리
대신에 전신관리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간 김에 큰마음
먹고 안영 선생님께 직접 일반관리를 받았어요~
마사지 해주시는 동안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해 주셔서
굉장히 편했고, 선생님 손이 정말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이대로 자도 되나 하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중간중간
거울로 확인도 하게 해주시는데, 눈썹 위치 달라지는 거
보면서 정말 놀랐지 뭐예요.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관리 끝! 시간 가는 줄도 몰랐는데 꽤
오래 걸렸더라구요. 사실 관리가 막 끝났을 때는 안경도
없고 누운 채로 거울을 봐서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는
부분을 보면서야 아, 변했구나 싶었는데, 나와서 지하철
역으로 오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스크린 도어에 비치는
제 얼굴에서 코가 완전 살아있는 거예요.ㅎㅎㅎ
지금 당장 뿐 아니라 앞으로 며칠동안 계속 좋아진다고
하셔서 후기를 좀 기다렸다 쓸 생각이었는데, 며칠 기다릴
것도 없이 집에 와서 몇 시간만에도 몸이 조금씩 변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밝은 조명(방에 있는대로 불을 다
켜놓고ㅋㅋㅋ) 속에서 보니 얼굴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원래도 낮은 코는 아니었는데도 코가 확 살아나서, 안경을
썼을 때 코에 걸리는 느낌이 다르네요. 얼굴 좌우 대칭도
상당히 균형이 잡혔구요. 우왕~
무엇보다 고질적으로 아프던 어깨, 견갑골, 허리가 참
편안해져서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 오래 앉아있다
일어나서 허리를 숙이면 우두둑- 하고 뼈가 펴지는(?)
소리가 났었거든요. 이제는 그 소리가 안나요.ㅎㅎㅎ
선생님이 어깨와 목이 아직도 많이 뭉쳐 있어서 계속
풀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나네요.
아직 대학생이라 계속 전신관리를 받는 것은 재정상
무리지만ㅡㅠ 등 관리를 꾸준히 받으면서 계속 달라지는
제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ㅎㅎㅎ
사실은 위에 적은 것 말고도 허리 안 아프고 똑바로
누울 수 있다든지, 턱이 들어가고 갸름해졌다든지,
광대가 제대로 자리잡았다든지 등등 더 많이 있는데
다 쓰려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아만 줄입니다.^^;
푹 자고 나면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 안영 선생님, 오늘 상담부터 관리까지 여러가지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올 때 한번 더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못 드려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가면 꼭 인사 드릴게요!
다시 뵐 때까지 건강히 지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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