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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번째 관리를 받고왔어요.
어제는 관리를 받고 이모네 집에 놀러갔는데요,
이모가 예삐 얼굴을 보자마자 혈색이 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예삐가 얼굴이 예뻐졌네~하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ㅎㅎ
사실 사람들이 예삐한테 예쁘네~ 하면 저는 엄마지만.. 어디가요..? 이렇게 장난반 진담반으로 되묻곤 했었는데
관리 받은후에 예뻐졌다고 들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삼일째 되는 오늘은 예삐 얼굴이 입체적으로 자리잡은것 같아보였습니다.
눈썰미가 없는 엄마라... 긴가민가 했었는데 오늘은 콧대가 높아진게 뚜렷이 보이고
쳐졌던 눈꼬리가 놀라간게 제 눈에 확실히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옆으로 퍼졌던 얼굴살들이 제자리를 잡으면서 균형있게 오밀조밀 모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번째 마사지에서는 목과 어깨에 뭉쳐있던 근육들을 만져주셨습니다.
아기들은 살이 통통해서 뭉쳐진 근육들을 볼때마가 우리예삐 살이 이렇게 많이있나? 이랬었는데
알고보니 풀어주어야 할 안좋은 근육들이었더라구요.
목 뒷부분에 있던 뭉쳐진 근육은 한번의 마사지로도 눈에 띄게 완만하게 풀리는것을 보았습니다.
예삐는 원래 목이 짧은 줄 알았는데 어깨근육들이 뭉쳐있어서 목이 파묻혀있다는군요ㅎㅎ
그리고 예삐는 골반과 고관절등 이 약하다는 소리를 병원에서 들어서 재활운동을 받고 있는데,
원장님도 같은 부분을 지적해주시더라구요.
힘이 약해서 발을 디딜때 똑바로 디디지못하고 중심이 무너지고 까치발을 서게 되는데
이런 문제점도 마사지를 통해 완화되고 좋아질수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근육들이 풀리고 골반에 힘이 생기면 예삐도 움직이는게 가벼워지겠죠?
걷고 서고 골반의 힘 생기는 것도 얼굴이 변하는것처럼 빨리 효과를 봤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건 욕심이구요, 하루하루 지나면서 예삐의 변화된 모습을 기다리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습니다ㅎㅎ
아기때부터 아이들의 몸을 바로잡아 주는것이 중요한지 이제야 알겠구요~
예삐에게 좋은것을 해줄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내일 후기 또 올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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