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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의 마사지 후기 다섯번 째 입니다..
사실.. 5월은 이래저래 바쁘잖아요.. ㅎㅎ
후기를 올린다고 해 놓고 괜히 바빠서 네 번쨰와 다섯 번째를 같은 날 올리게 되네요..
마사지는 총 6회가 한 세트지요. 시간을 두는 것 보다 바로 붙여서 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하셨는데
4월말에는 가족여행을 가는 바람에 처음과 두 번째가 일주일 간격이 생겼고요..
그 다음부터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니까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지난 수요일에 받고요 다섯 번째는 금요일에 받았지요.
사실 집에 강동구인데요. 어린이집에서 아이 데리고 와서 신사동까지 가는 것이 힘들긴 하지요
또 우리 아이는 간지럼을 많이 타서 마사지 할 때 잡고 있느라고 진이 다 빠집니다.
저는 받으라고 하면 언른 받겠구만, 아이가 참 간지럼을 많이 타는 탓에 남의 손은 닿지도 못하게 하는데
이상하게 그래도 마사지는 받으려고 하네요..
원장님 손은 안 가지러운가봅니다.. 받다보면 많이 기분좋아하고요..
금요일은 어린이날 전날이라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보러 오셨어요
아버님이 '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우리 손녀가 더 이뻐진 것 같다'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보셔서 그런가보네요. 했더니
옆에서 어머님이.. '아니야.. 뭔가 달라진거 같은데?' 하시는 거예요..
키도 훌쩍 더 커진 것 같고 안색도 많이 좋다고 하세요. 얼굴도 하얘지고요.
마사지 받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니까
어쩐지.. 역시나... 하십니다.
오랜만에 봐서 더 이뻐지고 더 달라진 것이 분명 아니라는 말씀이시지요..
어린아이도 마시지를 받는 다는 말씀은 어디서 들으셨다고 하시면서
정말 효과가 좋구나 하셨습니다.
당신 손녀의 얼굴에 윤기가 흐리고 안색도 좋아지고 하니 안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디 있겠습니다.
우리 며느리 잘 한다 하시지요 ㅎㅎ
매일 보는 아빠와 엄마도 아이의 변화를 알겠는데
오랜만에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그 변화가 아주 크실 거겠죠..
너무 좋아하시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아주 아주 여러장 찍어가셨습니다
주위에 자랑하신다고요..
큰집 조카아이도 마사지 좀 받게 해야 겠다고 하시네요.
아버님이 찍어가신 사진을 형님이 보시고 바로 달려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ㅎㅎ
조금 있으면 마지막 마사지 여섯 번째를 받으러 가야할 시간이네요.
아 아쉽네요...
그래도 너무 뿌듯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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