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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8일세번째 관리했네요. 민준이 세 번관리 했는데 넘 많이 변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민준이도 본인이 키도 크고 몸도 안아프니 짜증도 덜나고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민준이가 바르지 못한 몸이 날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마사지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제가 민준이를 37주에 3.8kg우량아로 낳았지요. 자연분만이아닌 제왕절개로말입니다.
이유는 민준의목에 탯줄이 두 번 감기고 세 번째 매듭이져서 목이 뒤로 꺾여있었기에 응급으로 했답니다.
뱃속에서도 힘들었을 아이가 낳고 나서 좀 이상해 아산병원에가보니 후두연화증이라더군요.
숨소리도 거칠고 젖도 못빨고 부득이 분유를 먹이는데 또래아이들의 반정도밖에 못먹더군요. 똑바로자면 숨막혀 질식하니 옆으로나 엎드려 재워야한다네요.
엎드리는것도 본인이 엎드리기전에 부모가 임의로 엎으면 심장무리로 안되고 할 수있는 것은 숨을 잘 쉬나 못 쉬나 지켜만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민준본인이 살려고 그랬는지 날 때부터 왼쪽으로 머리를 돌려자더군요.
그래서 가끔 목이 아프고 두상 찌그러질까봐 오른쪽으로 돌려주었지만 왼쪽이 편했던지 왼쪽으로 많이 돌려있었습니다.
엎드리는것도 100일이되기전에 본인이 엎드렸고요 목도 빨리 가누었고요.
5개월에 두팔로 기었고 다른애들 네발길 때 건너뛰고 물건잡고 일어서기 하더니 9개월에 걷고 11개월때는 큰애 뛰듯이 뛰어다녔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뭐라도 빠르면 흥분하잖아요. 저희도 민준이가 아픈데도 자기가 알아서 고친다, 남다르다, 천재다등등 흥분 그자체였죠.
그때의 행동과 자세가 지금의 민준이를 만드는지도 모르고요.
뱃속에서의 목꺾임, 태어나서 한방향으로 돌린머리, 남들보다 빠른 행동으로 오는 자세변화 전혀 인지못했습니다.
그렇게 괜찮아, 괜찮아라고 위안하며 11세까지온 민준이 등이굽고 어깨가경직되고 날개뼈가 튀어나나오고 마른몸에 작은키 까칠하고예민한 성격, 매일쑤시는 몸 모두 연관짓지못하고 단순히 예민해서 성격탓으로 돌리고 자세바로해라, 밥 많이 먹어라, 짜증내지마라, 뭐해라,뭐해라,해라,해라 잔소리만했어요.
안영선생님을 만나 민준이를 마사지하고 민준이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민준이가 어릴 때 선생님을 알았더라면 민준이가 힘들지않았을텐데요”라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지나간일 생각하면 뭐하나, 지금부터라도 잘하ㅐ서 멋진남자 만들면 되지”라고 해주신 말씀에 부끄럽기도하고 큰 위안이 되었어요.
선생님 우리 민준이 건강하고 멋진남자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정성을 다해 마사지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 또 감사드려요.
혜숙 선생님도 민준이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두분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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