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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안에 관리하면 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말을 듣고 진작부터 하고 싶었으나,
외출할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못하다가 드디어 안영선생님께 관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딱 1회받았는뎅 너무 신기하네요.
애기낳고 나니 온몸이 흐늘흐늘 해졌어요. 피부가 다 탄력이 없어지고,
임신중에 쪘던 체중은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옷도 안맞고, 신발도 안맞고, 운동화만 겨우겨우 신을 수 있는정도고
힐들은 아예 다 사이즈가 안맞더라고요. 발에 살이 붙은것도 아닌데.. 왜 안들어가는지 잘 이해가 안갔는데 퍼져있었나봐요.
손등발등도 피부가 흐늘흐늘 옛날 울할머니 피부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사지 딱 한번 받았는데요. 살들이 다시 다림질해놓은것처럼 탄력이 엄청나게 많이 생겼어요 신기해요.
집에가서 힐 신어보니 아직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간건 아니지만, 관리받기 전보다 더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무릎이랑 손목같은 관절들이 뭔가 다 약해진느낌에 심하게 노출되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많이 야무져진 느낌예요
마치 헐렁한 나사를 꽉 조여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아기 안고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데 훨씬 힘을 받아요. 그전엔 '이러다가 온몸이 다 나가겠구나'이런생각 들었었는데 훨씬 편해졌어요.
모유수유중인데 밖에 나와있음 유축하지 않음 답이 없거든요
가슴이 엄청 찌릿찌릿하고 빨리 집에 들어가거나, 유축하거나 해야 하는데 어떻게 상황이 딱 안맞아떨어져서 가슴이 아플때였는데 돌덩이같이 뭉친게 스르륵 풀리는 기분이 들더니, 관리중에 안아파지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관리 받고 나서 거울보니 얼굴이 정말 많이 돌아왔어요.
뭔가 초췌하면서 퀭하면서 색도 시커무리하면서~ 뭔가 늙은것같고 기운없어 보이고 아줌마스러워보이고 그랬는데 얼굴이 광이 번쩍번쩍 나면서 눈도 확 커지고 무엇보다도 머리가 엄청 맑아지고
정신이 나더라구요. 꽉막힌 머릿속에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뭔가 내 자존감이 업 ~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깨가 확 펴지더라구요.
산후우울증 이런거 뭔가 했는데 막상 애기 낳아보니 알겠더라구요
누가 뭐라고 한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그냥 나혼자 내스스로 자존감이 확확 떨어져요
근데 몸이 편안해지고 얼굴이 광나면서 그전 얼굴 나오는거 보니깐 기분도 좋아지고... 정말 마사지 도움을 생각지 않게 확 받아 자존감 다시 찾아놨네요
집에가서 아가 젖먹여 보니 제몸이 순환이 되서 그런지 훨씬 젖이 부드럽게 나오고, 아가도 편하게 먹는것 같았어요.
애기낳고 처음으로 엄청나게 푹 잘잔것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아아아아아. 그리고 정말 특이했던 한가지
전 수술했는데요. 수술한 부위가 지렁이 한마리있는것처럼 되어 있거든요
근데 마사지 받으면서 거기가 쭉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마사지 다 받고 나서 만져보니까 그부분에 지렁이가 훨씬 낮아지면서 편안해져있더라구요
일어나서 옷입으면서 느낌이 뭔가 앞으로 쑤그려진 느낌이었는데 쭉 허리가 펴지는 기분이었어요 훨씬 배가 편했어요
한번 받았는데 이런 느낌이 나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다른데처럼 시간이 긴것도 아니고, 막 뭘 요란하게 한것도 아닌데 뭔가가 스르르르르르르륵~~~~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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