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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준서가 신사동에 있는 <안영>마사지샾에 두번째 방문날이다.
며칠전 지인의 소개로 샾에 인사차 갔을때 다른아기가 마사지를 받는모습이 너무나 편안하고 부러워보였는지라
준서도 마사지받아보고싶다고 며칠을 졸라댔다..
그런데 어제 마침 지방에 갔다올일이있어 무리를하는바람에 우리둘다 많이 피곤했고 컨디션도 별로였다.
나는 혹시나 사진찍기를 안좋아하는준서가 카메라를 거부하면 힘들게왔다가 그냥돌아가는상황이 생길수도있다는 생각에 은근 걱정을하며 출발했다...
아니나다를까 낯선환경에서 지켜보는사람들도 많아 거기에있는 아기가 한두명씩 울기시작하더니 준서도 집에가자며 울기시작했다.
그때 "준서야 ~준서 사진 안찍으면 할머니께서 마사지 안해주실텐데...안받고 그냥갈거야?"
했더니 잠시 생각에 잠긴준서가 저번에 너무나 행복해하던 아가의 모습이 떠올랐는지
"그럼 사진만 찍으면 할머니가 마사지해주시는거야?"
하더니 언제그랬냐는듯이 카메라앞에서 포즈까지 취하며 사진찍기를 무사히 마쳤다
녀석도 엄마처럼 어떤느낌일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했나보다.ㅋㅋ
다음은 드디어 준서가 마사지받을 차례가왔다...
나또한 마사지를 좋아하고 여러번 받으러 다녔지만 40년간 한길을 걸어오신 선생님께서 우리아기를 직접해주신다고하니
값비싼옷이나 장난감을사주는것보다 정말 우리아가에게 너무나도 중요한것을 해주는것같아서 엄마로써 너무나도
뿌듯했다..^ ^
준서는 아토피도 없고 건강한편이지만 몇주전부터 손과발에 습진이 생기기 시작했고 병원을 4군데나 다니고 약과 연고를
같이 쓰는데도 나을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단지 피부의 문제가 아닌 몸내부의 기순환의 문제일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들었다..
환경적부분이나 식습관의 영향일수도있고 몸안에 대사활동의 문제일수도 있을거라는 추측이 들었다..
다른 환경적인 부분이나 식습관은 엄마가 노력할수있지만 몸안에서 이루어지는 대사활동을 병원에서 주는 약이아닌
다른방법으로 고칠수있는방법이 뭐가 있을까라고 고민하던중 <안영>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솔직히 아직 마사지한번에 얼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준서가 엄마가아닌 다른사람에게 이렇게편하게 몸을 맡기는것을 처음보고 한20분정도 마사지받고난후에
"엄마~나 또받고싶어"
하는것보니 뭔가 다르긴 다른가보다...
하고난후 피부도 많이 부드러워져서 나도 놀라웠다...
앞으로의 5회체험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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