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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다섯번쨰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어린이 마사지란게 있단걸 알게되고 마사지를 받기시작한게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 마지막 마사지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저는 마사지가 있는날이면 유치원에서 아이를 픽업하여 한시간반가량을 운전하고갑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고맙게도 마사지가 있는 날이면 남편이 차를 내어준답니다.
전 10시간이 걸린다하더라도 즐거이 기쁜맘으로 다녔을겁니다.
아이또한 마사지가 있는 날이면 아침부터 싱글벙글~그런아이를 보고있노라면 힘이 불끈 솟아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싱글벙글 웃으면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보통의 아이들이야 웃는게 특별할게 없겠지만 저에게는 아이를 조산하여 마음을 조리며 키웠는지라 잘 웃지않는 아이여서 아이의 웃음이 더없이 소중하고 감사할 특별한 일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내적인 변화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앞서 말했듯 저희 딸은 잘 웃지않는 아이입니다. 아니, 였습니다.
무지한 엄마덕에 세상에 조금 빨리나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을거예요.
그래서인지 성격이 매우 까칠, 예민, 도도입니다.
누군가 말을걸면 대놓고 무시하고 대답도 안하고 혼자노는걸 좋아하고 다른사람이 곁에 다가오는 걸 무지 싫어했어요.
친척들 조차도 말걸기 어려워 조심스러워 했답니다.
문제가 있는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으니까요.
그런던 아이가 마사지를 받으면서부터 차츰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모르는 사람이 말걸면 절대 네버!!! 말하지 않던 아이가 대답도 잘하고 먼저 말을 걸기도하고 묻기도 하고!!!
친척들에게 전화가오면 입꾹다물고 있었는데 지금은 종알종알 통화도 잘합니다.
정말 신기해서 제가 여기저기 자랑을 좀 했더니 전화가 많이와서 이젠 전화오면 잔다고 하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놀이터에 나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생각해보니 아이가 이렇게 갑자기 성격이 바뀐대에는 몸이 편해져서 임을 알겠더라구요.
비염이 심해 훌쩍이던 꽉 막혀있던 코가 편해졌고, 성장통때문에 밤에 자면서 발차기를 동반한 짜증이 심했는데 지금은 조용히 얌전히 숙면을 취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보는사람마다 예뻐졌다고 예쁘다고 해주니 항상 싱글벙글 웃고 있네요.
몸이 편하니 마음도 즐거운가봅니다. 해피바이러스를 뿜고 있는 아일 보고있으니 진작 해줬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와 동시에 지금이라도 해줄 수 있었으니 정말 다행이다 합니다.
저는 사실 마사지를 받으며 외적인 변화들만 기대했지 내적인 변화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외적인 변화가 불러온 내적인 변화에 저는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판입니다.
요즘 엄마들 아이를 위해 명품 육아용품들 많이사시잖아요. 그런 기사도 적잖이 볼 수 있고요.
경제는 불황이다 어렵다하지만 육아용품시장은 호황이랍니다. 그것도 비싼 브랜드의 것들만요.
1,2년 쓰면 그만일 육아용품 보다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어린이 마사지에 투자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비싸다고 다 명품일 순 없습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바로잡아주는 이 마사지야말로 명품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써내려가 저의 마음이 전해졌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12년 5월 저에게 아이의 밝은 웃음을 선물해주신 안영 원장선생님과 이혜숙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 관리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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